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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돌고 돌고 돌고 - 전인권의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국악 편곡의 들국화 돌고 돌고 돌고...

초매 2013. 5. 24. 01:00

요즘 병원 자체내에서 하는 합창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가장 힘든 것이 화음을 맞추는 것이더라구요. 가수들 중에서 아카펠라 형식의 노래를 가장 잘 하는 그룹은 바로 스윗소로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번 들국화 특집편에서도 어김없이 노래를 불러주시네요... 이번엔 어떠한 형식으로 부르게 될까요?

 

■ 스윗소로우 돌고 돌고 돌고...

 

 

스윗소로우는 각자의 파트가 있고, 그 파트에서 최선을 다해서,,, 실력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그룹인 만큼,,, 화음이 가장 듣기 좋은 그룹입니다. 모든 노래를 화음으로 표현할 정도로 실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팀인데요. 아주 예전에 이영자가 진행하는 인기가 없는 그룹이나 가수들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에서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냈던 그룹이었죠. 거기에서 우승했던 팀이 바로 에이트입니다. ㅎㅎㅎ

 

■ 특이한 편곡으로... 

 

 

스윗소로우는 멋진 화음이 주특기인데요. 이번 돌고 돌고 돌고라는 노래에는 국악의 느낌이 물씬 풍기게 악기 부터 랩또한 국악스럽게 불러서 특별하게 꾸며봤습니다. 특이한 구성이기 때문에 약간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실제로 녹화된 화면들을 보면, 엄청난 환호와 응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국악의 느낌이 조금 강한 편곡...

 

 

스윗소로우의 장점보다는 국악의 새로운 느낌을 강조하는 편곡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의 멋진 화음이 도리어 안어울리는 것 같이 들리더라구요. 뭐..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 멋진 화음에다가 폭팔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더라면, 연승의 주인공인 정동화에게 그렇게 지지는 않았겠죠... 스윗소로우 돌고 돌고 돌고... 괜찮았는데 말이죠...^^

 

■ 스윗스로우의 도전...

 

 

스윗소로우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도전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요. 한없이 부드럽고, 어떤때는 멋진 화음, 가창력을 보여주는 팀으로서 대중들에게 약간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국악을 사용했다는 자체가 많은 도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전들이 있기에 지금의 스윗소로우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ㅎ

 

■ 전인권의 흐믓한 미소...

 

 

전인권은 감방에 갔던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서 도둑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그 친구에게 나중에 석방되서 집에 와서 모든 것을 훔쳐가봐라 라는 말을 했고, 주소를 가르쳐줬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시간이 흐른뒤 그 도둑은 그 이야기를 잊지 않고 전인권 집에 가서 모든 것을 훔쳐 쪽지를 하나 남기고 도망갔다고 하네요... "고맙다" 라는 말을 남기고...ㅎㅎㅎ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주제로 노래를 만들었다는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 이야기처럼 국악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스윗소로우는 대단한 그룹입니다...

 

이상, 스윗소로우 돌고 돌고 돌고...를 들었던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