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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TV 이야기

SM에서 건져올린 패자부활전의 기적,,, 이진우 - 케이팝스타2 Can't take my eyes off you(프랭키 발리)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 하는 초매입니다.

이번 방송은 생방송으로 가는 10명의 참가자를 뽑는 배틀 오디션입니다.

 

배틀오디션이란?

YG, JYP, SM 에서 트레이닝 받은 각각 6팀의 참가자들이 오디션 무대를 통해 10명의 참가자를 선발하는 과정인데요. 각 소속사 참가자들 중 한팀씩 뽑아서 배틀 형식으로 오디션이 진행이 됩니다. 1등은 생방송 진출, 2등은 재선발 오디션 기회를, 3등은 바로 탈락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생방송으로 진출되기 위해 모든 참가자들은 무한 경쟁속에서 최선,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할 것 입니다.

 

 

이번 무대는 이진우, 김태연, 신지훈의 배틀오디션 중 마지막 오디션으로 이진우가 준비합니다. 솔직히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포스팅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가 이진우의 무대를 보고 너무나 감동받은 나머지 이렇게 글을 적게 되네요. 이진우가 너무나 곡을 잘 소화했지만, SM 기획력, 보아의 사람을 보는 센스의 완결판을 보는 무대라서 완전 좋았던 시간이네요.

 

▶ 오디션 프로의 영향 

 

어느 프로에서 들었던 것 중에 이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요즘 블로그나 카페에 가수의 노래를 듣고 감상평을 남기는데, 너무나도 전문가적인 식견을 적어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 영향이 바로 노래방 및 오디션 프로의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라는 내용인데요. 저도 오디션 무대를 보고 저의 느낌을 적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가는 내용이더라구요. 노래를 배운적은 없지만,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오디션 프로를 많이 보니까,,, 조금씩은 흉내내는 말이라도 내뱉어 지는 것 같네요.

 

▶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 

 

프랭키 발리의 Can't take my eyes off you 는 영화, CF 에서 종종 들었던 노래였는데요. 이런 유명한 곡을 이진우가 식상하게 부르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빨간 의상(?) 만큼이나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주네요. 최예근 또한 유명한 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편곡을 해서 불러 TOP10에 선발되었는데요. 이진우도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서 TOP10에 선발될 수 있을까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당당하게 TOP10 에 뽑히게 되었죠... ^^

 

▶ 이제까지의 단점을 해결한 무대 

 

이진우의 장점은 아마추어 아카펠라 중저음파트 경험 영향으로 정직하고, 안정된 발성으로 편안함을 준다는 것이었는데요. 그에 반해 단점은 이러한 안정감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는것, 중저음파트만 불러서 인지 고음파트는 불안하고, 시도조차 안했다는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SM에서는 이러한 이진우를 패자부활전에서 건져내서 어떤 방식으로 트레이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중저음파트의 안정감과 갑자기 열린 고음파트, 그리고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곡 진행... 많은 부분에서 단점을 보완하면서 실력의 향상이 보였고, 기대가 될 정도로 SM의 완승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뻐보이는 이진우 

 

솔직히 이진우가 객관적으로 이쁜 얼굴은 아닌데요. 어느 순간부터인가 조금씩 이뻐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무대의 이진우 뿐만 아니라 무대 뒷편에서 대기하고 있는 순간에도 조금씩 미모가 살아나는 듯 합니다. 기획사에서 여러가지로 시도를 하고, 보완을 해주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가수가 가장 이뻐보일 때는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즐기면서 자신의 실력을 열정적으로 쏟아부으며, 공감이 가게끔 하는 무대를 하는 순간이더라구요. 오늘은 이진우는 어느 누구보다 이뻐보였습니다.

 

▶ 앞으로 기대되는 참가자 

 

TOP 10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될 정도로 후보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배틀오디션의 경우 방예담, 최예근, 성수진, 이진우 4명이 확정된 가운데 몇몇 후보들이 2등으로 밀려났죠. TOP 10에 속해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기대감을 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진우는 중저음의 안정감, 열린 고음, 리듬감 그리고 진정성과 무대를 즐기는 여유를 이번 무대에서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생방송은 녹화방송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겠죠? 이진우가 어떤식으로 적응을 해서 무대를 꾸며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Daum TV 팟, 패자부활전에서 SM이 건져올린 대어, 이진우 ☞ [바로가기]

 

이상, 이진우가 TOP 4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