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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세상/음식 이야기

파주 장어 맛집 팍스릴 ( 국내산 장어의 명가 )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점점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죠? 이런 더운 날씨에는 점점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가 자동차를 렌트해서 파주 아울렛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배가 고파서 밥을 먹고 가려고 했으나, 장어가 생각나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어 : 파주 장어

 

저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지식인, 카페보다는 블로그 정보를 더 많이 선택하는데요. 더더욱 맛집의 경우는 블로그를 조금 더 신뢰를 하곤 합니다. 그래서 블로그에서 첫번째 있는 내용을 선택했는데, 그 선택이 너무나 잘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3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습니다.

 

렌트를 해서 네비게이션에 팍스릴을 검색을 해보니, 검색이 되지 않더라구요.

 

그럼 어쩌란 말인가?

 

그래서 검색의 방향을 돌려, 주소 검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895-4

(방촌로 1276호)

 

대표전화 : 031 ) 952 - 9991

 

 

역시 주소검색을 해서, 일단 자동차는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1시간 10분간을 달려 팍스릴에 도착했습니다. 점심도 먹지 못하고, 급하게 달려와서 부리나케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평일 4시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밖에는 이렇듯 정체모를 오리가 있었습니다. 오리집도 아닌데, 오리는 왜 있을까요? 거윈가? ^^?

 

 

팍스릴 식당의 접수대인데요. 사람이 많을 경우 여기서 접수를 해서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상상을 해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사람들이 한 테이블 말고는 없었거든요. ㅎㅎㅎ

 

 

주로 2개의 공간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A 홀, B 홀 이렇게 나뉘는건 아니지만, 그런 느낌으로 좌, 우로 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제 맘대로 찍었는데, 잘못되는 건 아니죠? ^^? 

 

 

B 홀 옆에는 야외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런 공간을 테라스라고 하나요? ^^ 테라스에서는 먹지는 못하지만, 경치를 즐기면서, 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듯 합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정확한 용도는 모르겠네요. ㅎㅎㅎ

 

 

▲ 메뉴판

 

 

블로그를 보니, 1kg 로 3 ~ 4명 가족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믿지 않았습니다. 장어가 보통 한마리당 2 ~ 3만원 정도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비록 서울에서 먹었던 가격이지만 말이죠. 그래서 1kg 를 주문하니, 이렇게 2마리 반이 나오네요. ㅋㅋㅋ

 

역시 내 생각이 맞았어!!!

 

 

보통은 소금장어구이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양념도 먹고 싶은 마음에 한마리는 양념으로 주문했습니다. 양념은 처음부터 소금간을 하지 않고, 나중에 양념을 발라주더라구요. 위 사진에 소금 뿌려놓은거 보이시죠?

 

 

장어를 노릇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서빙하시는 이모님께서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긴 하지만, 저도 반 정도 뒤집은 것 같습니다. 비싼 장어 타버리면 안되잖아요. ^^

 

 

 

▲ 상추와 쌈 재료

 

 

▲ 양파절임 

 

 

▲ 장어 양념 소스

 

장어 양념 소스는 양념 구이를 만들 때도 사용하는 것 같은데요. 소금장어구이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양념을 발라서 먹으니, 너무나 맛있더락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거든요. 그래서 이 양념을 10번 리필했다는 ㅎㅎㅎ 

 

 

▲ 생강과 콩잎인가? ^^?

 

 

▲ 맛있게 구어진 장어 

 

 

▲ 양념장어구이는 양념을 몇번 발라서 계속 구워줍니다. 

 

 

▲ 양념에서 나오는 연기가 보이시나요? 

 

 

▲ 너무나 맛있게 찍힌 사진입니다.

 

 

▲ 야채 보리밥

 

 

▲ 보리밥과 함께 나온 된장국 

 

 

▲ 장어의 효능

 

남자는 장어가 좋다고 하잖아요. 워낙 장어가 힘이 쎄서 그런지 정력에 좋다는 말들을 많이 하곤 합니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운전을 해서 그런지 장어를 먹으니, 기력이 어느 정도 보충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양념장어구이를 좋아했는데요. 소금장어구이를 맛있게 구워서 양념장에 찍어서 먹는 것이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역시 이모님께서 추천해주는 그대로이더군요.

 

팍스릴은 건축된지 얼마 되지 않고, 홍보가 되지 않아 손님들이 많이 없더라구요. 이모님께서 직접 양식해서 키운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고, 맛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하시더라구요. 그에 못지 않게 착한 가격과 맛있는 장어를 먹게 되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시 한번 더 오고 싶긴한데, 렌트비와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서울에서 먹는게 더욱 더 쌀 것 같더군요. ㅎㅎㅎ

 

 

식당에 이것저것 걸려있는 것을 보니, MBC 공감! 특별한 세상 437회 (2013.08.03) 에 방영된 것 같더군요. 요즘에 TV에 맛집으로 소개되는 곳이 너무나 많아서 별 신빙성은 가지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맛있었던 식당이었습니다.

 

이상,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