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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상/IT 이야기

블루투스 키보드 - 가격이 싼 아이노트 inote FS-94KBT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스티브 잡스 형님의 아이폰 열풍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등 휴대하기 편한 기기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무선 통신을 하는 풍경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불가 2007년 제가 군대 전역 할 때만 해도 휴대폰 속 인터넷이라는 것은 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를 뽐내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었는데요. 지금은 젊은층의 사람들은 인터넷은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 키보드, 마우스 등 무선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로 들어왔습니다.

서론이 많이 길었는데요. 제가 오늘 리뷰할 상품은 아이노트 FS-94KBT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 간단 소개

 

1. 퓨전에프앤씨에서 만든 제품

2. 14,500 원에서 38,700 원까지의 가격대 ( 네이버 지식검색 )

3. 블루투스 3.0 지원

4. 크지 않은 사이즈

5. 동글이 사용가능하며, Windows 7 지원

6  iOS, Android, Windows 지원

7. 건전기 AAA X 2

8. 2010년 10월 즈음 출시

 

▶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다

2012년 11월 14일 유라클에서 기업 모바일 환경 구축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었습니다. 유라클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Morpheus Mobile 을 소개, 시연과 Microsoft의 Windows 8 소개, 홍보 세미나를 듣고 나서, 선착순 200분만 받을 수 있다는 사은품인 블루투스 키보드를 받아왔습니다. ^^v

그리고 회사에서는 별로 사용할 기회가 없어서, 서랍안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혹시나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FS-94KBT 의 디자인 및 사용 리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iOS, Android, Windows 를 지원하고, 두툼한 키보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키보드인 것 같습니다. 그럼 따끈따끈한 박스 뜯는 것 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히비고~! ㅎㅎㅎ

 

 

박스에서 보면 보이는 이미지가 검은색이라 좋았었는데... 좌측 하단에 WHITE에 표기가 되어 있네요... ^^ㆀ

 

 

앗~! 진짜 화이트야... OTL...

키보드가 비닐에 쌓여 고이 하얀 빛을 내는 순간입니다. 그래도 계속 보니 괜찮네요...^^

 

 

내용물을 꺼내 보니 사용 설명서와 키보드가 있네요... 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는...ㅎㅎㅎ

 

 

뒷면을 보니 친절하게 AAA 건전지 2개가 들어있네요. 아마 뜯지는 않았지만 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 거겠죠?! 쓸데없이 돈이 많아서 하나 더 준 것 같진 않네요...ㅎㅎㅎ

 

 

깔끔한 화이트 키보드 그 자체네요. 작은 노트북에서 많이 보아왔던 키보드 배열인데요. 좀 특이한 것은 Function 키에 ios, Android, windows 라고 새겨져 있네요... 아마 이것이 왜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답을 곰곰히 생각하면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비닐 포장을 벗기로 나서 본 모습입니다. 뭐... 색감은 나쁘진 않네요. 화이트라도 이쁘지 않은 화이트가 있거든요... 아이폰 화이트 느낌과 피쳐폰의 화이트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약간 뒤를 돌려 놓은 모습입니다. 약간의 경사를 주기 위해 저런식으로 만들지 않았을까요?

 

 

새 건전지를 뜯기전에 굴러다니는 건전지를 엄청 찾았는데... 결국 찾기 못하고, 아까운 새 건전지를 사용했군요... 리뷰하고 사용할 일 많이 없을 것 같은데...ㅎㅎㅎ

 

 

 

가운데 점 같이 생긴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블루투스 연동할 때 꼭 필요한 버튼이니,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어주세요...^^

 

▶ 안드로이드와 연동하기

 

 

자~!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갤럭시 R 과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동시켜보겠습니다. 블루투스 메뉴에서 검색이란 버튼을 누르면 기기를 탐색 하는데요. 이때 위 이미지에도 있던 키보드 뒷쪽 버튼을 계속 눌러주면, 사용할 수 있는 기기에 뜨면서 연동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Inote FS-94KBT 를 클릭하게 되면 비로서 연동 준비를 시작합니다.

 

 

만약 버튼을 누르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다면 위와 같은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으실꺼예요...ㅎㅎㅎ

 

 

키보드 뒷쪽 버튼을 눌렀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통신이 되었다면, 위와 같은 메세지가 나오고, 블루투스 키보드로 5444 를 입력한 다음, 엔터키를 누르시면 비로서 연동이 되는 것입니다.

다른 블루투스 리뷰를 봤는데, 대부분의 블루투스 키보드가 이런시으로 연동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 시킨대로 숫자를 누르고 엔터키를 눌렀다면 위와 같이 "입력 기기에 연결되었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자... ESE 키를 눌러서 뒤로 간 다음, 앱스 메뉴로 갔는데요.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했을 때 특이한 점은 아이콘에 파란색 테두리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 파란색 테두리 제가 임의로 그린것 아니예요... ㅎㅎㅎ )

 

 

갤럭시 R의 기본 어플인 메모를 실행시켜서 입력해봤습니다. 블루투스 통신으로 하는 무선 키보드라 많이 끊길 줄 알았는데, 조금 끊기고 지연되는 감은 있지만, 대체적으로 연동 잘되고 잘 쳐지는 것 같네요.

만약 키보드를 입력했는데,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지 않는다면, Function 키 중 F2 를 누르고 입력해보세요. 각 OS마다 키를 입력 받았을 때 실행되는 액션들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에서 한/영키는 작동되지 않고, Shift + Space 를 눌러야만 한/영 전환이 됩니다. 제 키보드가 비정상일수도 있겠지만, iOS 에서는 정상적으로 되는 것으로 보아 원래 그런 기능인 듯 합니다.

 ^^ 순전히 마이 띵크 입니다...ㅋㅋㅋ

 

▶ 아이패드에서 연동하기

아이패드는 갤럭시 R 보다 큰 태블릿으로 폰 연동하는 것과 조큼 다를 줄 알았는데... 별로 다른 건 없던 것 같았습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키보드로는 정말 입력 수단밖에는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뭐... 별 상관은 없죠...^^ 기존에 안드로이드 폰과 연동하는 것까지 NEW 아이패드로 찍었었는데요. 비교적 사진이 잘 나오네요...ㅎㅎㅎ 그런데 아이패드와 연동하는 것을 카메라로 찍어봤는데... 잘 안나오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포기하고 스크린샷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인식합니다. 기기를 검색할 때 키보드 뒤에 있는 버튼을 누르셔야지 기기가 검색이 될 거예요... 만약에 계속 검색이 안된다면, 건전지를 의심해보시거나 F1 를 누른다음에 키보드 뒷쪽 버튼을 계속 눌러보세요. 아마 이것저것 해보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ㅎ

( 죄송합니다. 너무 무책임하네요...ㅋㅋㅋ 사용설명서에도 별다른 내용은 없네요...^^ㆀ )

 

 

안드로이드 연동과 마찬가지로 숫자를 누르고 엔터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연동이 될꺼에요.

 

 

아이패드 또한 정상적으로 연결이 된 모양입니다.

 

 

아이패드에서 한/영 전환을 하기 위해서는 키보드에 한/영 키를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 있는 것이 아니죠. 한글과 컴퓨터 사용하신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Shift + Space 를 누르면 한 ↔ 영 전환 되니 참고하세요...^^

 

 

아이패드에서도 블루투스 키보드가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네요.

 

▶ FS-94KBT의 장점

1. 다른 타사의 키보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2. 모든 OS를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3. 키보드가 두툼해서 예전 키보드 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만하다

4. 스마트기기와 키보드가 연동되어, 키를 누를 때 반응속도가 그리 느리지 않다.

5. 간단한 작업을 할 땐 유용할 듯 하다.

 

▶ FS-94KBT의 단점

1. OS를 연동할 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F1, F2, F3 키를 눌러야만 인식되는 점이 불편하다.

2. 펜타그래프 방식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키감이 별로다.

3. 각각 키마다 크기가 있어서 그런지 헛 누르는 경우가 많다.

4. 오래 사용하면 손이 피곤해질 듯 하다.

5. ON/OFF 버튼이 없어 블루투스 해제할 경우 스마트기기에서만 제어 가능하다.

6. 안드로이드의 경우 한/영 키가 먹지 않고, Shift + Space 키로만 전환 가능하다.

7. 좌측 Shift 키를 눌를경우 Shift 키가 너무 공간이 작어 Fn 키를 누르게 된다.

 

사은품으로 받고 사용한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사용해서 느낀 점은 저와는 맞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손가락이 좀 두꺼운편이고, 큰 키보드에 익숙해져있는 개발자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단점들이 보이니까... 많이 사용하고 싶지는 않네요. 만약 제가 블루투스 키보드가 없는 상황이고, 사려고 했을 경우 만원정도는 더 주고, 조금 더 좋은 것을 사고 싶네요. 왜냐구요? 전 돈을 버는 직장인이니까요...ㅋㅋㅋ

 

그렇다고 완전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본 결과 5점에 4.3점 평점을 받았으며, 개인차가 있겠지만 다들 만족한다고 하네요...

만원대 블루투스로 이정도 성능과 키감을 주는 것은 가성비 대비 엄청 좋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학생들이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은 잠깐 잠깐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튼튼하게 생겨서 고장은 잘 안나게 생겼습니다...ㅎㅎㅎ

 

이상, 저희 회사에 굴러다니는 블루투스를 더 사용하고 싶은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