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킹즈 사노라면 - 바비킴, 주비트레인, Gan-D 의 무대... 불후의 명곡 들국화편...

바비킴은 설명을 안해도 될만큼 이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가수이지요. 나는 가수다에서 활동하기 전부터 인지도가 있는 가수였었죠. 바비킴의 목소리는 파워풀하지는 않지만, 심장의 움직임을 편안하게 해줄 정도로 감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이죠. 이번에는 바비킴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부가킹즈라는 힙합그룹의 보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합니다.

■ 들국화의 사노라면...

사노라면은 구전가요로서 작자미상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곡을 들국화가 불러서 인기가 많았던 곡인듯 합니다. 이 노래는 어느 누가 불러도 듣기 좋은 것 같습니다. 곡의 흐름 뿐만 아니라 가사 자체가 인생을 노래하는 의미있는 가사라서 그럴까요?

■ 1절은 바비킴의 느낌으로...

바비킴은 담담한 보이스가 매력적인데요. 이러한 바비킴의 특유 느낌으로 노래를 재해석해서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있네요. 노래 부르는 중간마다 전인권이 잘한다고 칭찬 일색이네요... 이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한 사노라면을 바비킴이 더욱 더 담담하고, 담백하게 부르니,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비킴의 매력, 강점이겠지요?

■ 주비트레인의 심장을 울리는 랩

부가킹즈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이라는 공개 코미디 프로에서 바보킴이 틱택톡을 부르면서 인기를 조금씩 얻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가수와는 다른 루트도 인기를 얻게 되었지만, 그 덕분에 부가킹즈 노래가 사랑을 받았고, 그로 인해 바비킴의 인지도는 점점 올라만 갔죠. 하지만, 부가킹즈에는 힙합그룹이므로 랩을 무쟈게 잘하는 주비트레인이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죠. 자신이 써내려간 랩 가사는 30 인생을 넘어 살고 있는 저에게 어깨를 세게 치며, 힘내라라고 하는 듯 하게 들렸습니다.

■ Gan-D 의 평이한 랩...

저는 랩이 부드럽거나 강한 리듬, 비트, 힘이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이날 Gan-D 의 랩은 그냥 평이한 수준의 랩이었습니다. 조금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원래 그러한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비트레인의 강인하면서도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랩이 아니라 그냥 평이한 느낌이었는데요. 하지만, 노래 스타일에 맞게 불러줘서 나쁜 느낌은 없었네요...

■ 세계에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

이 경연에서 전인권은 바비킴에게 세계에 내놔도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이라는 극찬을 했는데요. 바비킴이 노래 부르는 중간 중간 마다 잘한다라는 입모양으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영어도 잘하는 바비킴... 정말 세계에 나가서도 어느 정도 먹힐 것 같습니다. 케이팝이 어느 정도 세계 무대에서 힘이 실리고 있는 이때... Y.G 기획사에 들어가서 세계 무대로 한발 더 다가가는 건 어떨까요?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없어서 힘들다구요? 아무튼 이 날 경연에서 문명진과 허니패밀리의 합동 무대 벽을 깨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정말 평범하지만 어려운 사노라면 이라는 노래를 이 정도까지 끌어올렸던 부가킹즈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상,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