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방황 - 이승철 방황을 멋진 퍼포먼스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다... ( 임윤택 유작 )

1부의 마지막 순서로는 울랄라세션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그룹이지만, 가창력 또한 빠지지 않아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놓칠 수 없는 실력있는 그룹이죠...

 

■ 이승철의 파격적인 방황

 

 

이승철은 발라드 가수이죠... 그만큼 발라드를 주로 부르는 가수였습니다. OST 뿐만 아니라 정규 앨범까지 많은 곡들에 발라드가 포함되지 않은 곡이 없는데요. 이러한 곡들 중에 가장 핫하게 튀는 곡이 바로 "방황" 이라는 곡입니다. 이승철의 노래 중 몇 안되는 댄스곡으로서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다는 군요...

 

■ 울랄라세션 방황... 

 

 

임윤택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항상 4명의 울랄라세션과 함께한다는 의미로 5명의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이라고 소개하는 멘트 안에 임윤택이라는 임단장이 아직도 엄청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네요. 그만큼 임단장은 울랄라세션에게 있어 정신적 지주였고, 리더였고, 말 그대로 단장이었죠. 자~ 이제 5명의 퍼포먼스 그룹 울랄라세션 방황 의 멋진 공연이 시작됩니다...

 

■ 퍼포먼스의 끝... 임윤택의 유작~ 

 

 

임윤택이 생전에 이승철의 노래 중에 방황이라는 노래로 퍼포먼스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 멋있겠다라고 하고, 어느 정도 아이디어를 냈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이 공연은 임윤택의 유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울랄라세션에게 많은 의미가 담긴 공연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화려한 조명, 댄스, 무대 연출, 노래 등 어느 하나도 빠지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울랄라세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기대를 넘어서는 무대... 

 

 

슈퍼스타K3 에서도 울랄라세션은 항상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항상 노래로만 승부를 보는 참가들이 많았고, 노래 실력보단 비주얼, 댄스 실력으로 TOP 10 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죠. 하지만, 울랄라세션은 달랐습니다. 임단장의 지휘아래 모두 하나가 되어서 노래 실력은 물론,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해서 무대를 꾸몄었죠. 엄청난 내공이 없었다면 이러한 무대는 만들지 못했을 것입니다.

 

■ 뛰어난 노래 실력 

 

 

울랄라세션이 퍼포먼스 그룹이라고 노래는 평범하게 한다고 하면 오산입니다. 노래 실력 또한 다른 가수들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노래를 잘하는 2명이 있죠... 김명훈은 나얼의 목소리와 비슷할 정도로 얇지만 파워풀한 고음이 매력적이며, 박광선은 아직 어린 패기와 용기가 소리에도 묻어나올 정도로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있는 목소리로 울랄라세션의 메인보컬, 마스코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실력있는 친구죠...

 

■ 관객들의 모든 호응을 이끌어 내다... 

 

 

울랄라세션 방황은 이승철의 방황과는 다른 느낌의 퍼포먼스 편곡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무대를 부셔버리겠다는 박광선의 말처럼 정말 딱딱맞는 군무와 무대연출, 시나리오는 시원시원한 무대를 보고 싶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3연승을 하고 있던 에일리의 점수를 훨씬 뛰어넘는 407점을 받아 1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윤택의 유작이어서 더욱 더 특별하고도 멋진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상, 울랄라세션 방황 무대를 본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