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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세상/강연 이야기

열정락서 -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다녀오다...

▶ 열정락서... 이번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이다...

열정락서 시즌2 ~ 시즌3까지 시간이 허락된다면, 무조건 참석했는데요... 이번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이네요...

이번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이 다른 강연과 다른 점은... 셔틀버스~!

지하철역과 조쿰 멀고, 오르막이다보니 열정락서 측에서 배려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당직을 마치고, 누나와 같이 보기 위해 이마트에서 이것 저것 잔득 사서, 고려대역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 고려대역 도착 

 

4시 40분쯤 고려대 1번 출구를 나온 순간,,, 핑크색 전세버스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열정락서 여러 차례 보았지만, 셔틀버스 경험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했죠...^^ㆀ

 

 

열정락서 셔틀버스를 탑승했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있었지만, 다행히 2자리가 비어있어서,,, 편안히 착석!!!!!

4분 정도 지나니, 좌석 및 서 있는 공간도 없어, 바로 출발했고,,, 10분정도 달려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도착했습니다.

 

▶ 화정 체육관 도착

 

차를 내리고 나니, 친절히 열정락서 오는 길 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있더라구요...ㅎㅎㅎ

고려대학교를 처음 방문한 저로서는 반가운 표지판이었습니다... ^^

 

 

화정체육관으로 올라가는데, STAFF 몇명이 통제를 하네요...

"최대한 옆으로 붙어서 줄 서주세요..."

만약 통제하는 사람이 없으면, 많은 인원이 갈팡질팡 할 것을 생각하니,,, 고마워지더군요...^^

 

▶ 사전 온라인 등록 티켓 발급

 

화정체육관 앞 공터에는 이렇게 사전 온라인 등록 티켓 발급을 위해 벌써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당연히 2시부터 발급 시작이고, 5시 30분에 강연 시작이니, 많은 것이 당연하겠죠...^^

 

 

티켓 발급을 위해 줄 서있는 모습이구요,

지그재그 방식으로 서도록 STAFF가 통제하니까,,, 그대로 하시면 되요...

얼굴은 초상권이 있으니, 이뿌게 가려주는 센스~!!!!

 

 

드디어 열심히 기다려서 사전 온라인 등록자 전용이라고 적힌 표지판까지 왔습니다.

어제 받은 모바일 티켓 사진으로 저장해두었기 때문에 그것을 보여드렸죠...

그러면 STAFF 은 바코드를 인식해서 본인 및 동반인 추가여부를 확인 후 지정 좌석 티켓을 발급해줍니다.

( 동반인표는 동반인이 아닌 신청자가 받으니까요... 같이 동행할 필요는 없어요... ^^ )

 

 

기념품을 받는 곳인데요... 주는 모습을 찍지 못했구,,, 마지막 창고 같은 모습만 찍혔네요...

 

 

위 이미지와 같이 사운품은 단팥빵, 물, 공책과 색연필, 삼성에서 만든 사내 책자와

찍히진 않았지만, 이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열정락서 백을 드립니다.

이외에도 엽서, 이벤트 응모 종이 등 여러가지를 주긴 하지만, 별 중요하진 않아서 올리진 않을께요...^^

 

 

강연 시작 10분전인 지금도 사람들이 계속 오네요... 빨리 들어가야겠어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입구입니다. 당당하게 아주머니가 포즈를 잡고 계시네요.

초상권이 있으시니까... 얼굴은 PASS ~!

 

▶ 강연 입장

 

이렇게 화정 체육관을 입장하면, 1층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러한 공간이 몇개 정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도 있구요. 빨리 오시면, 사진 찍어주시는 STAFF이 폴로라이드 사진도 찍어 드릴꺼예요...

전 저번 강연 때 빨리 가서 폴로라이드 사진 찍어서 보관하고 있담니다...^^v

 

 

드디어... 입장~!!!! 역시 1층은 꽉 차 있네요...

전 늦게 발권한 결과 2층 옆이네요... 이런 자리에서 보는 것보다 1층에서 보는 것이 좋으니,,,

꼭 빨리 가셔서 발권하시길 바랍니다... 

 

▶ 강연 시작

 

첫번째 강연은 삼성전자 내부 강연자이신 김도영 과장님이십니다.

열정락서에서는 얼마 전부터 삼성 내부에서 콘테스트를 해서 강연자를 선출하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삼성전자 김도영 과장님이 뽑히셨던 모양이네요...ㅎㅎㅎ

 

간단하게 강연내용을 소개드리자면...

※ 김도영 과장님의 강연

화장실이 없어 동네를 돌아 돌아 공중화장실을 썼던 아이는 결국 돈이 없어 공고를 진학하게 되고,

고등학교 때 삼성전자를 다녔던 아이는 적금을 모아모아 아파트를 장만하고, 어머니 60평 가게를 해드리는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합니다. 대학 진학이 평소 꿈이었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삼성전자에서 설립한 대학교인

SSIT(삼성전자 공과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시게 됩니다.

작은 꿈이 성취되고 나니, 더 큰 꿈을 향해 달려 가고 계시는 노력파 삼성인이십니다.

 

 

삼성전자 김도영 과장님의 강연을 마치고, MC 정범균이 등장하네요...

얼마전 군대를 전역하고, 개그콘서트, 해피투게더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유재석 닮은 꼴로 유명합니다.

갑자기 분위기를 띄워야한다고, 팔 힘 쎈 남자분 4분을 무대위로 올라오라고 하네요.

팔씨름이면 저도 어디 빠지진 않았는데... ( 고등학교 때... ^^ㆀ )

역시 팔씨름을 해서 1등을 선발하는 것으로 긴장된 분위기를 풀어주네요...

 

 

팔씨름 이벤트 후 등장한 초대가수... 장재인...

슈퍼스타 K2에서 김지수와 신데렐라를 불러서 더 유명해진 참가자인데요...

오늘은 참가자가 아닌 떳떳한 가수의 모습으로 무대 앞에 섰습니다.

어눌한 말투로 시작된 공연은, 신데렐라를 포함 총 4곡을 부르며, 무대 분위기를 UP 시켰습니다.

역시 슈퍼스타 K2 때 보단 엄청 성장한 게 보일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네요...

 

 

이제 본격적인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나승연 대변인이었죠.

외국에서 오래 사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말보단 영어가 자연스러울 것 같은 말투였습니다.

 

※ 나승연 대변인 강연 내용

1. 대변인은 어떻게 됐나?

A. 사람

아리랑TV PD님이 추천을 했고, 평창올림픽유치위원회 사무처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걸어 설득한 결과,

대변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화려한 스펙보단 기본 인성, 됨됨이가 중요합니다.

좋은 인상을 가지긴 위해선 무조건 웃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어떻게 하면 프리젠테이션을 잘할까요?

A. 말을 잘한다고 PT를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100번 이상 반복적으로 소리내어 읽고, 연습하면,

내것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리젠테이션이 될 것입니다.

Read aloud...

Record your void...

Be Considerate to your audience

 

3. 어떻게 하면 글로벌 무대에서 일 할 수 있나요?

A. 글로벌 마음가짐

스펙, 언어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를 배려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신말은 "Dream Big, Aim High and Work Hard"

특히 연애는 열심히 하십시오. 저는 그 시절이 후회되지 않습니다.

 

나승연 대변인의 강연을 마치고, 그냥 집에 가려고 했지만, 강연을 위한 포스팅을 하고 싶어서 참았습니다.

그 다음은 삼성전자 CE 사장이신 윤부근 사장의 강연이 이어졌고,

그 다음은 삼성 라이온즈 끝판왕 투수 오승환 야구선수였는데요.

오승환 선수는 강연 형식이 아닌 정범균 MC와의 토크콘서트로 이어졌습니다.

 

강연 전 정범균이 팔씨름왕을 선발했었는데, 오승환 선수와 시합을 하기 위해서였더라구요.

당연히 오승환 선수가 이겼고, 시합을 한 사람은 싸인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 야구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부러운 마음은 생기지 않더라구요... ^^ㆀ )

 

※ 윤부근 사장님의 강연 내용

마음 에너지는 지금 당장, 얼마든지,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접 도전하고, 첫 시련을 이겨내고, 부딪혀도 좌절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세요.

수시로 사용해서 인생의 승리자가 되십시오.

 

※ 오승환 선수의 토크 콘서트 내용

사과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쪼개는 괴력의 소유자.

자신감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자.

 

강연이 끝나고, 드디어 기대하던 초대가수 리쌍 등장~!!!!! 빠~밤...

역시 리쌍 다운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압도하고, 무대를 휘어 잡네요...

 

저는 나이가 들었는지, 가사도 잘 모르는 이런 힙합 공연은 점점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3곡 정도 듣다가 화정 체육관을 빠져나왔습니다.

끝까지 볼 수도 있었지만, 끝나고 나서 몰려 나갈 사람들을 생각하니, 빨리 집에 가고 싶더라구요... ^^

 

▶ 강연에서 느낀 점

개인적으로 소리는 제대로 잘 들리지 않았지만, 김난도 교수님의 강연과 삼성병원 이유진 정신과 전문의 강연이

머리가 아닌 가슴 깊은 곳 까지 공감하고, 느끼게 되는 강연이었는데요.

 

오늘 강연에서 느낀 점은 삼성은 직원들의 복지를 많이 생각하는 회사라는 것과

유명한 강연자들도 자신의 인생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멋진 강연과 무대를 보고 제 인생에 있어서 방향성과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열정

깨우치는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 똑딱이 카메라라 화질이 그리 좋진 않네요...^^ㆀ

 

이상, 열정락서 다음 시즌을 기대하는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