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STAR2(케이팝스타2) 긴장으로 평가 절하된 앤드류 최 - My Everything(브라운아이드 소울)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랭킹오디션이란?

치열한 예선 오디션을 치루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원하는 심사위원 한분에게 노래를 보여주고, 단점을 보정하는 밀착 오디션을 거쳐서, 랭킹오디션을 하게 됩니다. 비슷 비슷한 성향을 가진 참가자들을 주최측에서 분류한 다음, 그 그룹에서 1등, 2등... 순위를 매기지만, 모두가 합격할 수도... 떨어질 수 있는 무서운 오디션입니다.

 

 

 

케이팝스타2 랭킹오디션 세번째 시간 입니다. 퍼포먼스조에 이은 감성보컬조의 무대가 이어지네요. 그 중에서 눈에 띄는 참가자는 앤드류 최 입니다. 33살의 최고령 참가자이지만, 실력있는 프로 작곡가로서 자신만의 보컬 색깔을 가지고 있네요. 이 때 엄청 긴장을 했나봅니다. 심사위원 뿐만 아니라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보기에도 긴장으로 몸이 굳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 긴장한 참가자

엄청 긴장한 모습입니다. 청심환 안먹고 올라갔나봐요? ^^ 먹으면 긴장은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릴렉스 해져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 할 수 없으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이 날 앤드류 최는 편도 수술을 한지 얼마 되지 않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에 더 긴장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평소 컨디션이라도 긴장이 되었을 법 한데, 수술까지 한 뒤라 한없이 자신감이 없었겠죠. 노래 부르다가 음이탈이 일어나면 어쩌지? 고음이 안 올라가면 어쩌지? 난 프로인데, 심사위원에게 욕 먹으면 어쩌지? 여러가지 생각이 앤드류 최를 괴롭혔을 것을 생각하니, 안쓰러워지네요.

 

▶ 긴장한 참가자

그래도 긴장한 것에 비해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My Everything 이라는 노래를 잘 소화한 무대였습니다. 비성 고음으로 유명한 나얼이 싸비를 불렀었는데요. 고음이 잘 되는 왠만한 남자들도 나얼 노래는 잘 부르지 않습니다. 뭐, 저도 고음이 잘 되는 날이 아니면 잘 부르지 않아요. 쌩목이라 목이 힘들거든요... ㅎㅎㅎ ( 무조건 소리가 올라간다고 잘 부르는게 아니죠? ^^ ) 힘든 노래를 음이탈, 박자이탈 없이 무난히 불렀습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께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나봅니다. 그 중에서 어깨에 힘을 빼고 노래하라는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에 뜨끔하네요. 알고 있으면서도 잘 안되는게 노래인 것 같습니다.

 

▶ 정이 가는 참가자

33살이라는 고령의 나이라서 그런가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관심이 가는 참가자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안정되어 있는 작곡가라는 타이틀보다 가수의 타이틀을 더 달고 싶어 하는 앤드류 최는 분명 실력이 있는 참가자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핸디캡이 작용할 것 같지만, 맞춤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면, 충분히 개선될 가능성이 보이는 군요. 나이가 많다고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앤드류 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Daum TV팟 앤드류 최, My Everything ( 2012. 12. 23 ) ☞ [바로가기]

케이팝스타2 재야에 묻힌 실력파 작곡가- 앤드류 최 ☞ [바로가기]

 

이상, 개인 보컬 레슨을 받고 싶은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