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 좋게 집에 가는 길
인천국제공항에서 지연된 짐을 찾고 9시 10분쯤 지하철을 타고 상일동인 집으로 출발했어요.
거의 2시간여를 달린 후 대만과 달리 엄청 추운 상일동역에 도착했고,
외국이 아니라 한국 사람들을 보니... 왜 그렇게 반갑던지...ㅋㅋㅋ
지하철역을 나온 뒤, 선물을 무겁게 들고 집에서 블러그를 할 생각에 들떠서
빠른 걸음으로 총, 총, 총 걸어갔어요...
▶ 자동차를 피하려는데...
밤 11시가 넘은 시간이라 거리가 좀 어두웠지만, 빠른 걸음으로 가다보니...
덩치가 큰 SUV 가 떡 하니, 제 앞에 주차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아름답게 턴을 하며, 자동차의 먼지라도 묻을까 재빨리 피했는데,,,
허거덕~! 자동차의 뒷 범퍼쪽이 긁혔는지, 쇠가 일어난 부분에 파카가 걸렸던 거였죠.
재빨리 피하는 바람에 찌이익~! 이라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파카는 쫘아~!악~! 찢어졌어요... OTL...
▶ 기분의 반전
정말 기분의 반전이네요... 파카는 어떤식으로 바느질을 할 수 없어서, 그냥 버려야한다던데...
아... 3년동안 저와 겨울을 함께 했던 따뜻하고, 가벼운 파카를 이제 떠나보내야 하네요...
자동차 가지고 계신 분들...
자동차 세차 깨끗하게 해주시고, 다른 사람들이 해가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수리 후 주차 좀 해주세요.
예전에도 자동차에 잠깐 부딪혔을 때 흰 바지가 검은색으로 변해버리는 바람에
하루 종일 기분이 안좋았던 기억이 다시금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이 글 보시는 분들도 특히 밤에 자동차 조심하시구요 ... 저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ㆀ
그리고 혹시 수리 방법이나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들은 댓글 좀 남겨주세요..ㅎㅎㅎ
이상, 파카가 찢어져서 아침에 입고 갈 외투가 없는 초매였습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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