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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영화 이야기

음치클리닉 시사회 보고 왔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 [바로가기]



▶ 시사회 신청

하늘다래 블러그에서 영화 시사회 이벤트를 자주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하늘다래 친구의 도움으로 어제 음치클리닉 영화 시사회를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서 시사회 신청하는 블러그들이 많더라구요.

블러그들 자주 다니시면서 좋은 혜택들 많이 누리세요...^^


▶ 홍대 롯데시네마로 가다

시사회 담당자에게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담당자 :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이었었는데요. 장소가 홍대로 바뀌었습니다. 

             홍대 롯데시네마 참석하실 수 있으세요?

나 : 네... 8시까지 홍대 롯데시네마로 가면 되나요?

담당자 : 네... 그럼 신청해드렸구요. 그 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나 : 네... ^^

그리하여, 어제 7시쯤 홍대 롯데시네마로 시사회를 보기 위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홍대 8번 출구 유니클로 8층에 롯데시네마가 있었고, 8층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시사회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본인 인증을 받고 있었습니다.

저도 20분을 줄을 서서 기다린 결과 B열 9번, 10번 표를 받았죠. ( 1인 2매 입니다... ^^ )

참고로 제 뒤에는 표가 없어서 롯데시네마에서 쓸 수 있는 표 2장씩을 제공했습니다.

8시 전에 1관에 입장을 했고, 영화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죠.

8시 넘어서 시사회 담당자분이 오셨고, 추첨을 통해 여러 선물을 뿌려주셨고,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습니다.


▶ 박하선의 영상으로 영화가 시작되다


애니메이션 성우인 나동주...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중간 중간 노래를 성우들이 부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나동주는 노래를 정말 못하는 음치인가 봅니다. 계속 음이탈,,, 박자이탈,,, 정말 못들어주겠네요...^^

당연히 감독에게 꾸지람을 듣게 되고...



꾸지람을 참지 못한 나동주는 결국...

감독에게 화를 이기지 못하고 폭팔해버리고, 그 길로 실업자가 됩니다.

그러던 중 10년 동안 일본에 갔지만, 마음에 품었던 민수를 만나게 되고,,,

동창 중 결혼식 축가를 못난 자존심 때문에 솔로로 부르겠다고 말해버리죠.

동주는 태어날 때 부터 박치, 몸치, 음치... 3박을 모두 갖춘 인재로서 쉽게 바뀌진 않겠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음치클리닉에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학생 50% 할인 하는 동네 주변 음치클리닉을 찾게 되고, 85년생인 동주는 예전 교복을 입고 학생으로 위장하게 됩니다.



드디어, 첫 수업에 신홍을 만나게 되면서 좌충우돌 에피소드들이 일어나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 소감

영화를 평가하는 것은 아직 무리인듯 하구요. 느낀 점을 이야기 해드릴께요.

일단 한국 코미디 영화의 틀에서 그렇게 많이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 보다는들의 비중이 많고, 소소한 재미들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박하선 이쁘고, 윤상현 노래 잘하는 것은 알지만, 막강한 조연들의 등장으로 영화는 어느 정도 굴러가는 듯 합니다.

중간 중간 재미를 느꼈던 것은 반가운 까메오 출연자들이 나오면서 신선한 재미를 주는데요.

백청강, 송새벽, 김학래, 백두산 등 생각치도 못한 인물들이 나오면서, 놀라움반가움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 이 글을 본 사람들은 놀라지 않겠는데요!? ^^ㆀ )


완전 대박 영화는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연인들끼리 아무 생각 시원하게 웃으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아주 조심스럽게...^^

마지막에 백두산 콘서트에서 윤상현이 부른 노래가 아직까지 머리속에 맴도네요...

노래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축가에 한번 불러봐야겠습니다...ㅎㅎㅎ

평점을 주기엔 많이 부족하므로 이로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이상, 시사회를 처음 봐서 너무 좋았던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