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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세상/블로그 이야기

[구글 애드센스] 애드센스 계정 정지당하고, 다른 아이디로 가입했을 때...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진심으로 행복을 노래하고 싶지가 않네요....ㅜ.ㅜ 바로 구글 애드센스팀에서 기분 좋지 않은 또 한통의 메일을 받았기 때문이죠. 열심히 하려는 저에게 한번 더 시련을 주시는 군요...

 

▶ 애드센스 계정을 정지당하고, 다른 아이디로 가입될까?

애드센스 계정을 정지당하고, 다른 아이디로 가입해서 광고를 다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많은 사이트를 찾아봐도 어떤식으로 성공했다는 뉴스나 블로그를 찾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제가 한번 실험적으로 아버지 이름으로 Gmail 로 가입을 한 후 구글 애드센스에 다시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할 때 많은 분들이 이름, 주소, 그리고 가입할 때 컴퓨터 IP, Mac Address 등 많은 것들은 다르게 하라고 조언을 많이 하셨는데요. 그런거 다 무시하고, 저번에는 집에서 했으니, 이번에는 회사에서 이름, 주소 등을 입력했습니다. 이름은 동일하게 하였지만, 주소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작성을 했는데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도착지는 동일했었죠. 그래서 구글 프로그램이 검사를 한다는 1차까지는 통과를 했었습니다.

 

▶ 이렇게 통과되나 싶었지만...

1차까지 통과가 되었고, 구글 애드센스 소스를 복사해서 블로그에 적용시켜, 트래픽을 발생시켜보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소스를 블로그에 적용시켰고, 몇분 안되서 바로 트래픽이 발생하여,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 감동... 대박이다..."

 

이렇게 감동을 받고 나서도 걱정과 근심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테스트에서는 통과되었을지 몰라도 애드센스팀에서 검열하는 2차 승인까지는 ... 그리고 2차 승인이 통과되었더라도 그 이후에 계속적인 검열이 있을테니까요. 그래도 광고가 나온다는 것은 2차까지 승인이 되었다는 뜻이므로, 당분간은 별 생각없이 여기저기 적용시키기 시작했고, 다른 광고 수익 모델보다는 클릭율과 CPC 또한 5배가 넘는 행복의 돈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 5일뒤에 날라온 메일 한통

매일 매일 걱정속에서 살아온 저로서 계속 구글 메일을 확인했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적용되고 5일이 되던 어느날, 기분 나쁜 메일 한통이 하나 덜렁,,, 있었습니다. 바로 구글 애드센스팀에서 보낸 행운의 편지였죠. 정말 다른 7명에게 이 편지를 전달해줘야지 저에게 행운이 돌아올까요? 아니면 애드센스를 다시 달 수 있을까요? 5일동안 5달러 정도 벌었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만큼 클릭율도 많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CPC 수익모델을 주 수익 모델로 잡았던 저로서는 이제 또 다른 수익 모델을 찾아야 겠구나 하고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구글과는 잠시 안녕 해야겠군요...^^

 

▶ 행운의 편지...

 

 

참 보면 볼수록 매력없는 그런 메일이네요. 보면 볼수록 감정없이, 아무런 인간적인 냄새도 나지 않는 무서운 메일이네요. 하나의 메일 한통이 하루의 기분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자체로,,, 구글 애드센스팀에게 큰 박수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 또 한번의 시도과정

1. 아버지 이름으로 구글 가입

2. 구글 애드센스 가입

3. 이틀 뒤 1차 통과

4. 블로그에 광고 소스를 적용하여, 트래픽 발생시킴

5. 프로그램이 비공식 2차 승인으로 광고가 표시됨

6. 5일동안 5달러 수익 발생

7. 2차 통과가 아닌 계정정지라는 한통의 메일로 5일천하 종료

 

이러한 기분 나쁜 메일을 공개하는 이유는 의외로 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구글 애드센스를 다시 하고 싶은 분들은 기존 계정 정지 당했던 블로그는 안되구요. 새로운 블로그를 만드시고, 이름, 주소, 여러가지 정보와 컴퓨터 IP, Mac Address 등 모든 환경을 바꿔야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2차 승인이 되어서 잘 사용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수익이 잘 나오는 중간에 구글 애드센스팀에게 일방적으로 계정 비활성화 메일을 받고, 수익을 몰수당할 테니까요. 일단 실험적으로 해 본 것이지만, 결과를 알고도 잠깐의 희망을 가졌던 제 자신이 부끄럽지만, 예상대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희열 또한 느끼네요. 이러한 실패를 발판삼아 더욱 더 노력해야겠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블로거분들은 참고하셔서, 동일한 실패감을 맛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케이팝스타 동영상을 계속 돌려 보고 있는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