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4 이진아 마음대로 / 김동우 쉬는 법을 잊었네 키보드조 심사평

케이팝스타 시즌4에 새로운 목소리가 나타났습니다. 심사위원들이 그렇게도 자신의 목소리, 스타일로 노래를 불러라는 말을 심사평으로 너무나도 많이 했는데요. 그러한 심사평을 듣기도 전에 목소리 자체가 너무나도 독특하고, 노래 부르는 목소리 또한 말하는 듯하게 부르고, 장르 및 노래 부르는 스타일 또한 너무나 특이해서 심사위원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참가자가 아닌가 싶네요. 

그에 반해 김동우 참가자는 최고령자 32살이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달려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두분 참가자들이 자작곡으로 오디션을 보는데요. 보통 두번째 자작곡은 처음보다 혹평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대체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 강아지 영화를 보고 만든 자작곡, 마음대로

이진아 참가자가 봤던 강아지 영화에서 강아지는 죽은 주인을 하염없이 계속 기다리는데요. 이러한 강아지처럼 남녀사이에서도 그 사람을 잊으려고 하기보다는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대로 라는 자작곡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끔 하는 곡이었는데요. 

곡이 주는 느낌을 이진아의 독특한 목소리, 박자로 인해서 더욱 더 증폭되는 감정이 너무나 신기하기만 합니다. 심사위원의 표정을 보면, 더욱 더 내가 느끼는 감정이 틀리지 않았구나 라는 안심이 되면서 더욱 더 노래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이상하게 노래를 들으면서도 심사위원들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네요. 

■ 이진아 마음대로 자작곡 심사평

박진영 심사위원이 한마디 합니다.

"저 음악 관둘래요"

이 말에 이진아에 대한 극찬을 대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너무나 좋았고, 노래에 대한 회의가 들 정도로 너무나 반성하게 된다는 유희열 심사위원의 말을 들으니, 이진아가 내가 느끼는 감정과 같이 너무나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양현석 심사위원도 음악이 힘이란 이런것이라는 극찬을 하면서, 모든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넘어서 심사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 이진아 마음대로 자작곡 동영상

■ 최고령 나이의 간절함, 그리고 진심

김동우 참가자는 32살의 최고령의 나이로 그 자체만으로도 부담이 되고, 오디션이라는 것 자체가 힘들텐데, 그것을 이겨내고 마지막이라는 느낌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요. 유희열 심사위원의 와일드카드로 극적으로 합격을 하게 되고, 키보드조 오디션까지 보게 되었네요. 

이번에 쉬는 법을 잊었네 라는 자작곡은 자신의 경험담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음악을 하고 있을 때,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자신을 보고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이노래를 들으니까, 직장인인 저도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주말이면 편안히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날도 있어야 하지만, 항상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거나 프로그래머로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만 마음이 더욱 더 편안해지는 이 기분... 

바로 이러한 현대인들의 일상을 한번더 꼬집어 공감을 이끌어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생이라는 드라마와 내용이 비슷하게 맞물리면서 더욱 더 좋게 들렸네요. 

■ 김동우 자작곡에 대한 심사평

양현석 심사위원은 다른 것을 다 접어두고, 자신을 포함해서 너무나도 공감이 되는 곡이라며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예선때 김동우 참가자를 불합격으로 떨어뜨리려했던 분이 말이죠. 개인적으로도 노래실력은 조금 부족할지라도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대해서 듣는이로 하여금 공감의 능력을 끌어낸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실력인것 같네요. 

박진영 심사위원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는 심사평이었구요. 유희열 심사위원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라는 말과 촌철살인과 같은 심사평이 없는 심사위원들에 대해서 김동우 참가자의 마음을 대변해서 말을 해주었습니다. 

"가르쳐주세요"

오랜 시간 음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이 자신의 노래에 대해서 안좋은 평이라도 듣고 싶어했던 김동우 참가자의 마음을 대변한 것 같아 더욱 더 먹먹했던 순간이었네요. 케이팝스타에서 유희열이라는 사람은 사람을 아끼는 사람같다는 생각을 많이하게 됩니다. 

자신의 사람이라고 인정하기엔 힘들지만, 만약 자신의 사람이라고 생각이 되면, 그 모든 사람을 마음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아낀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요? 점점 유희열이라는 사람이 좋아지게 만드네요. 

■ 김동우 쉬는 법을 잊었네 자작곡 동영상

이상,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