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을 사러 면세점에 들리다
12월 18일이면 사랑스런 누나의 생일입니다.
누나에게 선물을 많이 받았던 저 였기에 면세점에 와서 선물을 하고 싶었죠.
한국으로 오기 전날, 어떤 식으로 갈색병 이야기가 나왔고, 이래 저래 알아보니,
면세점에서만 파는 100ml 는 시중에서 파는 50ml 에 비해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그래서 대만 백화점에서 에스티로더 갈색병 50ml 가격을 물어보았고,
14만원 정도라는 말에 100ml 가 정말 싸구나... 라는 탄성을 자아냈죠.
▶ 에스티로더를 사다
몇번을 망설이고 망설이고 망설이고... 망설인 끝에...
에스티로더 판매점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4300 TWD... 한국돈으로 17만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그러면서, 2병을 더 사면 서비스로 샘플을 줄테니,
어머니, 할머니에게 선물하기 위해 더 사라고, 계속 설득합니다....ㅎㅎㅎ
하지만, 돈이 없는지라,,, 하나만 사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 가격을 따지다
에스티로더가 인천공항에서는 얼마일까? 라는 궁금증에 검색을 해보았고,
신라 면세점 및 2010년 1월 기사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1월 기사에는 인천공항에는 100ml 가 $155(약 17만 9000원) 에 판매되고 있으며,
시중백화점에서는 50ml 가 14만 5000원에 판매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12년인 지금의 면세점 가격은 얼마일까?
신라면세점 인터넷점에서 검색해본 결과 $173로 187,549원으로
대만 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점보다 많이 저렴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점원이 대만에서 파는 에스티로더 100ml 는 특별히 싸다고 하길래,
당연히 자기네 물건이 싸고, 좋다고 말하는 장사꾼의 말인줄 알았는데...
정말 비교를 해보니, 많이 싼 것 같습니다. ( 점원,,, 쏴리... ^^ㆀ )
제가 환전시 할인을 받아서 39.22 로 구매를 했으니, 4300 X 39.22 = 168,646 원이네요.
와우... 무려 2만원 정도를 이익 봤습니다.
혹시 대만 여행가셔서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살 계획이 있으신분이 계실까 하여,,,
조심스럽게 글을 올려봅니다.
이상, 선물 받고 좋아하는 누나 모습에 흐믓해하는 초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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