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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TV 이야기

케이팝스타2(K팝스타2) 심사위원의 눈높이를 만족시킨 최예근 - 랭킹오디션 난여자가있는데(박진영)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랭킹오디션이란?

치열한 예선 오디션을 치루고,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원하는 심사위원 한분에게 노래를 보여주고, 단점을 보정하는 밀착 오디션을 거쳐서, 랭킹오디션을 하게 됩니다. 비슷 비슷한 성향을 가진 참가자들을 주최측에서 분류한 다음, 그 그룹에서 1등, 2등... 순위를 매기지만, 모두가 합격할 수도... 떨어질 수 있는 무서운 오디션입니다.


오늘 드디어 케이팝스타2 랭킹오디션 두번째 시간 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남자악기조의 참가자들이 기대이하의 감동을 주어 대거 탈락함에 따라 여자키보드조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었는데요. 남자악기조에 이어 여성 참가자들로만 구성된 여자키보드조의 첫번째 참가자는 예선무대에서 천재적인 편곡실력 및 가창력으로 인정받았던 최예근이었는데요. 만약 실제로 남자악기조 뒤에 여자키보드조 순서가 되었었다면, 심사위원들도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자악기조에서 많은 실망을 했기 때문에 기대가 많은 여자키보드조를 심사하는 입장에서 불안해 할 수도 있는 노릇이죠...

 

▶ 도입부부터 다른 최예근

박진영 심사위원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편곡하여, 오디션 무대를 꾸몄는데요.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키보드의 장점을 살려, 아름다운 선율을 이용하여, 심사위원, 참가자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저는 이 아름다운 선율에서 이루마의 또 다른 곡들이 생각날 정도로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었습니다.

 

▶ 또 하나의 반전

20초간의 아름다운 도입부를 지나고, 갑자기 폭팔적인 성량으로 오디션을 가득 메우네요. 이에 심사위원들의 감탄한 모습들이 비춰집니다. 그리고, 특유의 피아노 선율, 리듬, 손동작 등 기존 참가자들과는 다른 최예근만의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감성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심사위원들만이 아니라 시청자들도 최예근의 리드미컬한 무대를 보면서, 몸을 들썩 들썩, 혹은 노래를 따라 부르시는 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름다운 선율, 그 뒤를 이은 반전의 가창력... 그리고, 무대를 쥐락펴락 하는 강약조절 및 리듬... 정규 수업을 듣지 않고, 독학으로 이 모든 것을 터득한 최예근이야 말로 이 분야에서 천재성을 인정 받을 것 같습니다.

 

▶ 단점이 있을까?

심사위원들은 단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무대라고 평을 했는데요. 첫번째, 두번째 무대를 너무 잘한 것이 오히려 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처음에 잘하다가 나중에 그 이상의 무대를 계속적으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모두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데요. 슈퍼스타K2의 허각의 경우 처음에는 어느 정도 천재성을 인정받긴 했지만, 존박에게 많이 밀려있는 상태였지만, 준결승전 무대에서 '하늘을 달리다' 라는 곡으로 모든 기대와 관심을 받은 케이스이죠. 천재성 있는 최예근을 이번 오디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숙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Daum TV팟 최예근, 난 남자가 있는데 ( 2012. 12. 16 ) ☞ [바로가기]

케이팝스타2 기대되는 참가자 - 최예근 ☞ [바로가기]

 

이상, 최예근의 천재성에 즐거웠던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