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세상/TV 이야기

나는가수다2 진정성으로 노래하는 더원 - 그녀를 사랑해줘요

안녕하세요. 행복을 노래하는 초매입니다.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만 보고, 괜찮은 참가자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동영상을 링크시키는 형식의 글을 썼었는데요. 갑자기 프로 가수들의 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탈락이 결정되는 "나는 가수다 시즌2"가 생각이 났습니다. 요즘 그 시간에 타 방송사 프로그램을 보거나 블로그를 하는 일이 많아져서 보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네이버에서 제공해주는 "나는 가수다 시즌2" 를 보았습니다. 다른 가수들이 나왔으면 클릭하지 않았을 테지만, "더원" 이라는 가수가 이번에 출연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피곤하지만, 제 마음속의 힐링을 위해서 다시보기를 했습니다.

 

▶ 나는 가수다 시즌2 진행 방식

다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 설명을 하자면, 시즌 2는 시즌 1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을 적용시켰습니다. 좀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ㆀ

 

 1. A조 6명, B조 6명으로 총 12명이 출연합니다.

2. A조에서 상위 3명, 하위 3명을 선발하고, B조에서 상위 3명, 하위 3명을 선발합니다.
3. 상위 6명에서 1등 "이달의 가수왕"을 선발하고, 하위 6명 중 6등은 안타깝지만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하차합니다.
4. "이달의 가수왕"으로 선발된 가수는 연말에 있을 가왕전을 준비하기 위해 명예졸업하고 잠시

"나는 가수다 시즌2" 자리를 비웁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중간 중간 어떤식으로 진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진행되었던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은 5월부터 11월 가수왕까지 총 7명의 가수왕들이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5월의 가수왕 : 박완규

6월의 가수왕 : JK 김동욱

7월의 가수왕 : 이은미

8월의 가수왕 : 소향

9월의 가수왕 : 더원

10월의 가수왕 : 국가스텐

11월의 가수왕 : 서문탁

 

▶ 관심이 가는 가수, 더원

2012년 11월 25일,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에서 1등은 국카스텐, 7등은 JK 김동욱으로 탈락한 가운데, 2012년 12월 2일 경연에는 1등은 이은미, 6등은 서문탁으로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당연히 다른 가수들도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았고,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가수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유독 눈이 가는 가수는 "더원" 이라는 가수입니다.

 

2012년 9월 2일, 김범수의 "지나간다" 라는 곡으로 첫 출연하여, 계속적인 1등을 차지하여, 초고속으로 9월의 가수왕이 되어 명예졸업을 했던 가수인데요. SM 엔터테이먼트 보컬 트레이너로 탄탄한 기본기와 진정성있는 감정 전달로 "나는 가수다 시즌2"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세 곡의 노래를 들어보면, 다른 가수들처럼 폭팔적인 가창력, 성량은 아니지만, 훌륭한 가창력과 전달력 있는 감정전달로 관객들의 감성을 움직입니다. 솔직히 "그남자"라는 곡이 개인적으로 사연이 있는 곡이라 노래만 들으면 감성이 많이 움직이고, 눈물까지 날 때도 있는데요. 백지영의 곡이지만... 시크릿 가든의 히어로, 현빈이 불러서 더 히트를 쳤던 곡이죠. 더원은 이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진정성있게 전달하며, 무대 밖에서 경청하고 있는 관객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과도 공유하려 했습니다. 그 결과 이 곡으로 1등이라는 명예를 거머쥐었죠.

 

▶ 좀 아쉬웠던 무대

"그 남자", "아시나요", "사랑아" 라는 무대를 보고 난 후 엄청난 기대를 하고 시청했던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은 조금 아쉬웠던 무대였습니다. 1차는 임재범의 "비상", 2차는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를 불렀는데요. 이 두곡은 워낙 개성이 강한 분들이 부르신 노래라 더원이 어떤 방식으로 감성을 소화해서 우리에게 전달해줄지 궁금했습니다.

( 궁금해요?!! 궁금하시면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ㅎㅎㅎ )

 

역시 진정성있는 자신만의 느낌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려는 느낌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그 전 무대들이 저에게 너무 강하게 남아 있었던 나머지 조금 아쉽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니면, 피로에 지쳐 쓰러져 집에 들어와서 힐링을 너무 많이 기대하고, 들었던 제 기대가 독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더원은 좋지 않은 기사, 여러 가직 루머들이 오프라인, 온라인 상으로 퍼져 있어서 인식이 그리 좋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실력있는 가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좋지 못할 수 있지만, 무대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가수에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안만이라도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더원의 진정성 있고, 전달력 있는 무대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보여줄지를 기대하며, 다음주 "나는 가수다 시즌2"를 보고 싶으나 그 시간에는 사랑스러운 참가자들이 경쟁하고, 실력있는 심사위원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K-POP Start 시즌 2" 하는 시간대라 그것 먼저 봐야겠네요...^^ㆀ

 

2012. 09. 02 더원 - 지나간다 ☞ [바로보기]

2012. 09. 16 더원 - 그 남자 ☞ [바로보기]

2012. 09. 30 더원 - 아시나요 ☞ [바로보기]

2012. 10. 28 더원 - 지난 날 ☞ [바로보기]

2012. 11. 18 더원 - 사랑아 ☞ [바로보기]

2012. 11. 25 더원 - 비상 ☞ [바로보기]

2012. 12. 02 더원 - 그녀를 사랑해줘요 ☞ [바로보기]

 

 

이상, 더원의 무대를 기대하는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