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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세상/여행 이야기

대만 여행 10 - 타이페이 101 광경대를 가다

▶ 셋째 날 일정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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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셋째 날 아침

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대만 타이페이의 아침은 비바람이 심하게 요동치는 날씨였습니다.

대만에서 모든 날씨를 경험해본 듯 합니다.

첫째 날은 흐리고, 비 조금...

둘째 날은 엄청 맑아서 더워 죽겠다가 저녁은 흐리다가 비...

셋째 날은 아침부터 엄청난 비바람...ㅎㅎㅎ

비바람으로 인해 타이페이 101 광경대를 보지 않고, 숙소에서 쉬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후딱 준비를 마치고, 궈푸지녠관역(Sun-yat-sen memorial hall station)으로 향했죠.

 

▶ 101층의 건물...


궈푸지녠관역에 도착하여, 삼성 코엑스처럼 외부와 연결된 통로를 계속 따라 가서 내린 곳은 타이페이 시청...

덩치 큰 친구가 우산을 가져오지 않는 바람에 최대한 비를 피하기 위해

타이페이 시청과 가장 가까운 출구로 나왔었습니다.

출구로 나와도 101층이나 되는 건물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타이페이 시청이 우리 눈앞에 가로 막아서였죠... ^^ㆀ

시청을 옆으로 돌아 눈앞에 보이는 건 타이페이 101 광경대...

2009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큰 빌딩이었다고 하니, 63빌딩보다 더 멋있게 보입니다.

미래 시대의 빌딩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10시 40분쯤 도착하여, 아점을 먹으로 했지만,

11시 부터 정상영업을 하는 타이페이 101 광경대에서는 오픈 준비로 한창이었습니다.

맥도날드인가 버거킹인가?! 그 곳은 학생들을 위해 벌써 오픈을 했더라구요.

 

▶ 또 커리를 먹다

도저히 지하 식당을 돌아다녀 봐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음식점이 없었습니다.

스시, 한국관, 패스트푸드 그리고 태국 고유의 향신료를 담은 음식점...

그래서 결국엔 선택한 것은 첫째 날 먹었던 것과 비슷한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커리 라이스의 맛을 더욱 더 향상 시켜줄 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 입맛에는 커리와 볶음밥만이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못 먹겠어요...

( 냄새만 맡아도.... 우웩~~! )

 

 

▶ 엘리베이터 가격을 알아보다

간만에 아점을 맛있게 먹고, 101 층 엘리베이터를 타러 5층으로 올라가야했습니다.

근데, 5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지 못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5층까지 이동해야 했죠.

( 명품관을 보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이동 하는 중간 중간에 명품 브랜드샵을 볼 수 있었고, 삼성 갤럭시관도 있어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쁜 경호원 누나들도 우리가 딴 짓 하지 못하도록 부드럽게 감시를 하고 있었죠. ^^ㆀ

엘리베이터 가격은 450 TWD 였던거 같습니다.

한국돈으로 17000원 정도 였는데, 그 돈을 주고 꼭 타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들은 엘리베이터 타는 것을 포기하고, 서둘로 공항으로 가기 위해 시먼역으로 향했습니다.

 

이상,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맥주 먹는게 습관이 들어버린 초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