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스타 시즌4 와일드카드 홍찬미, 권혜인 / 중학생 감성 박윤하

드디어 케이팝스타 시즌4가 시작이 되었네요. 시즌 1 때부터 대한민국의 메이저 기획사 YG, JYP, SM 이 참여를 해서 많은 관심을 받은 케이팝스타가 이제는 시즌 4까지 진행이 되면서, 유희열 심사위원의 안테나 기획사로 변경이 되었지만, 유희열의 존재감은 박진영, 양현석과 견줄정도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메이저 2사와 중소기획사 안테나 기획사로 이루어진 케이팝스타 시즌4 얼마나 쟁쟁한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칠지 지금부터 너무나 흥미진진하네요. 

■ 떨리는 첫 참가자 홍찬미

케이팝스타 시즌4를 하는 것을 알고 뒤늦게 영상을 다운받아 시청했는데요. 처음에 나오는 홍찬미 참가자는 얼마나 떨릴까요? 하지만, 꿋꿋히 자신의 노래를 하더군요. 더군다나 너무나 음색이 좋아서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래의 기승전결이 있고 없고는 듣는이에게 너무나 중요한 요소이지만, 아직 아마추어 입장에서 한곡이라도 너무나 기분좋게 들었다면 그걸로 예선은 통과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을 유희열 심사위원이 극적으로 통과시켜주시네요. 이제는 음색보다는 진성을 낼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할 때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홍찬미 - Free Loop ( 다니엘 파우터 )

■ 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 우승한 권혜인

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라는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이력을 가지고 그 사람을 볼 때 너무나도 잘하는 참가자였습니다. 하지만, 케이팝스타는 이러한 나이에 맞지 않는 성숙함은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권예인 참가자는 개인적인 실력은 너무나도 뛰어났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시청자보다는 현장에서 그리고, 방송을 오래하고, 많은 스타들을 배출한 심사위원들이 더욱 더 잘하시겠죠. 유희열, 박진영 심사위원은 혹평을 했지만, 양현석 심사위원은 여기서 탈락시킬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와일드카드로 극적으로 구출해주시네요. 자신의 단점을 이제 알았으니, 그 부분을 엄청 노력해서 극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우승을 한 참가자라면, 예선쯤이야 편하게 올라가지 않을까 라는 시청자들의 생각을 변화시켜준 시간이었네요. 

▲ 권혜인 - Girls On Fire ( 앨리사 키스 )

■ 중학생의 풋풋한 사랑 노래를 부른 박윤하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너무나도 많은데요. MBC 에서 위대한탄생은 폐지가 되었지만, 노래를 경연하는 프로그램들은 너무나도 많이 생겨났죠. 그 중에서 각자의 오디션 프로그램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케이팝스타에서 찾는 사람은 노래를 기교적으로 엄청 잘하고, 성량이 풍부하고, 감정표현을 너무나도 잘하는 참가자 보다는 신선한 느낌을 많이 찾으려 노력하고, 그 중에서도 가르치면 잘 따라올 수 있는 어린 아이들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 박윤하 - 원하고 원망하죠 ( 에즈원 )

박윤하는 그런 케이팝스타에서 원하는 참가자가 아니었나 생각되는데요. 에즈원의 원하고 원망하죠 라는 노래를 성인의 감성이 아닌 중학생의 풋풋한 감성으로 노래를 불러서 심사위원들의 귀를 즐겁게 했는데요.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폭풍적인 가창력을 겸비한 참가자가 제 귀를 즐겁게 해주더라구요. 하지만, 박윤하의 무대도 너무나도 잘보았습니다. 점점 케이팝스타에 흥미를 가지고 지하철에서 눈물을 조금 보였는데요. 그만큼 자신의 꿈을 위해 많이 노력한 참가자들의 사연을 보니까 너무나 마음이 이해가고 그랬습니다. 

이상, 초매였습니다.